목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어깨까지 불편하면
상담실에서 첫마디부터
막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원장님, 어디부터 말씀드려야 할까요?"
"제일 아픈 곳부터 봐야 하나요?"
양주정형외과를 찾는 분들 중에는
한 부위만 콕 집어 아픈 경우보다,
목통증과 허리통증,
어깨통증이 번갈아 나타나
병원 선택부터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파스를 붙이면 하루는 괜찮은데
며칠 뒤 다른 곳이 아프고,
마사지로 목은 풀렸는데
팔 저림이 남거나,
허리보다 엉덩이와 종아리 당김이
더 신경 쓰인다고 말씀하시죠.
이럴 때 저는 아픈 곳을 전부 나열하기보다
지금 생활을 제일 막는 증상부터 묻습니다.

아픈 곳보다 먼저 물어보는 증상이 있습니다
여러 군데가 아프다고 해서
몸 전체가 다 나빠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가 먼저 듣는 건
아픈 위치보다 저린 범위,
힘 빠짐, 밤에 깨는 통증,
관절이 막히는 방향입니다.
예를 들어 목과 어깨가 같이 아파도
팔 저림이 손끝까지 내려가고,
물건을 쥘 때 힘이 덜 들어가면
어깨만 보고 끝내기 어렵습니다.
허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허리 자체보다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당김이 앞에 있으면
단순 근육통처럼 풀고 넘어갈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주정형외과를 찾으실 때도
"어디가 제일 아픈가요"에서 멈추지 않고
"어디까지 저리나요",
"힘이 빠지는 느낌은 있나요",
"어떤 동작에서 막히나요"를
묻는 곳인지 보셨으면 합니다.

어깨통증에 팔 저림이 붙으면 목도 확인합니다
어깨가 아프면
대부분 어깨 관절부터 떠올립니다.
팔을 들 때 걸리고,
빨래를 널 때 아프고,
밤에 돌아누울 때 통증이 올라오면
더 그렇습니다.
그런데 상담하다 보면
어깨통증이라고 오셨지만
목을 돌릴 때 팔이 저릿하거나,
손가락 감각이 둔하거나,
팔을 오래 쓰면
힘이 빨리 빠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때는 어깨만 만져보고
치료 방향을 잡기보다
목 움직임에 따라 팔 감각이 달라지는지,
팔을 들어 올리는 각도는
어느 지점에서 막히는지,
손 힘이 좌우로 차이 나는지 살핍니다.
필요하면 엑스레이나
초음파로 관절과 주변 조직을 보고,
신경 자극이 의심될 때는
MRI가 필요한 상황인지 나눠 봅니다.
검사를 많이 하자는 뜻이 아닙니다.
어깨에서 온 통증인지,
목에서 내려오는 저림인지가 갈리면
주사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의 순서도 달라집니다.

허리보다 다리 당김이 앞서는 날도 있습니다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허리가 뻐근한 정도라면
움직임 제한과 근육 긴장을
먼저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에서 내릴 때
엉덩이부터 종아리까지 당기거나,
걷다 보면 다리가 무겁고,
기침이나 재채기 때 찌릿하게 내려간다면
질문이 달라집니다.
저는 이런 경우
허리를 얼마나 숙일 수 있는지만
보지 않습니다.
당김이 어디까지 내려가는지,
감각이 둔한 곳은 없는지,
발목이나 발가락 힘이 떨어지는지,
오래 앉은 뒤 더 심해지는지를 함께 짚습니다.
다리 증상이 앞에 있으면
무리하게 움직임 치료부터 시작하기보다
신경 자극을 먼저 가라앉혀야 하는
날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C-arm 영상유도 신경치료나
초음파 영상유도 주사치료처럼
위치를 확인하는 방법을 검토합니다.
반대로 저림보다
굳음과 움직임 제한이 앞에 있으면
도수치료나 재활,
체외충격파 같은 물리치료가
더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허리통증이어도
앞에 선 증상이 다르면 순서가 바뀝니다.

치료를 고르기 전, 남은 증상을 다시 묻습니다
양주정형외과를 알아볼 때
치료 이름이 먼저 보이면
더 헷갈릴 수 있습니다.
주사치료가 좋은지,
도수치료가 좋은지,
물리치료를 계속 받아도 되는지부터 고르려 하면
내 증상과 순서가 어긋날 수 있습니다.
저는 치료 전에도 묻지만,
치료 뒤에도 다시 묻습니다.
통증은 줄었는데 팔 저림이 그대로인지,
다리 당김 범위가 줄었는지,
팔을 올리는 각도나 허리를 숙이는 동작이
실제로 나아졌는지를 봅니다.
좋은 선택은
한 번에 모든 치료를 붙이는 것이 아닙니다.
놓치면 안 되는 저림과 힘 빠짐을
먼저 살피고,
그다음 굳은 움직임과 반복되는 통증을 줄이는
순서로 잡아야 몸이 덜 돌아갑니다.
이 기준을 실제 질문으로 옮기면,
상담실에서는 아래 세 가지에서 많이 갈립니다.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입니다
Q. 목, 허리, 어깨가 다 아프면
전부 검사해야 하나요?
A. 전부를 한꺼번에
검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림, 힘 빠짐, 야간통,
외상 뒤 통증처럼
놓치면 안 되는 신호가 있으면
그 부위부터 좁혀 봐야 합니다.
Q. 어깨가 아픈데 팔 저림이 있으면
목 문제인가요?
A. 반드시 목 문제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목을 움직일 때 저림이 변하거나
손 힘이 떨어지면
어깨 관절만 보고 끝내지 않고
목 신경 쪽 확인도 같이 해야 합니다.
Q. 여러 군데가 아프면
도수치료부터 받아도 되나요?
A. 움직임 제한과 근육 긴장이 앞에 있으면
도수치료를 먼저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리 당김, 팔 저림,
힘 빠짐이 더 앞에 있다면
그 신호를 짚은 뒤
순서를 잡는 쪽이 안전합니다.
양주정형외과를 찾고 계신다면
목통증, 허리통증, 어깨통증을
따로 외우듯 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팔 저림, 다리 당김, 움직임 제한 중
무엇이 먼저인지 정리해오시면
진료 순서가 더 빨리 잡힙니다.

경기도 양주시 옥정로 214 POP타워 6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