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알맹이

울쎄라 300샷 vs 600샷, 내 얼굴에 맞는 샷수는?

울쎄라 300샷 vs 600샷,

내 얼굴에 맞는 샷수는?

“턱선만 고민인데 600샷까지 해야 할까요?”

모처럼 피부과 시술을 받아볼까? 싶어

네이버 검색어에 울쎄라를 찾아보면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 비교할것이 많지는 않습니다.

잘하는 병원에 찾아가면 좋겠지만, 사실 지인이나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 외의 방법으로

이를 판단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아마 많은 분들이 주로 비교하는 부분 중 하나는

300샷과 600샷

바로 시술 강도 차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300샷을 고르면 돈만 쓰고 티가 나지 않을까 걱정되고

600샷은 내 얼굴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건 아닐지 모르겠죠 ㅎㅎ;

600샷이 300샷보다 두 배 강하거나, 얼굴선도 두 배 많이 달라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얼굴 어디까지 시술하고 그중 어느 부위에 샷을 모을지에 따라 같은 숫자의 의미도 다른데요.

따라서 울쎄라 300샷과 600샷은 얼굴 크기만으로 고르기보다,

거울과 사진에서 무엇이 가장 신경 쓰이는지부터 나눠보는 편이 좋습니다.

울쎄라 300샷 vs 600샷, 내 얼굴에 맞는 샷수는?

[출처] Fig. 2. 50세 환자의 울쎄라 시술 전과 24주 후 정면·측면 사진 비교 — Shome D. et al.,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Global Open, 2019;7:e2498

1. 600샷이면 300샷보다 두 배 좋아질까요?

샷 수가 두 배라고 변화까지 두 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2014년 연구에서는 성인 103명의 아래 얼굴과 목에 약 295라인을 적용한 뒤, 시술 3개월 후 사진을 비교했습니다.

2019년 연구에서는 가벼운 처짐이 있는 성인 50명의 볼 중간부터 턱선까지 500라인을 사용하고, 6개월과 1년 뒤까지 변화를 살폈습니다.

두 연구는 시술한 부위와 참여자, 평가 방법이 서로 달라 295라인과 500라인의 결과를 나란히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논문에서도 샷 수만 따로 보지 않고 어느 부위에 어떤 깊이로 사용했는지를 함께 기록한 이유입니다.

울쎄라 300샷 vs 600샷, 내 얼굴에 맞는 샷수는?

2. 아래 볼과 턱선만 신경 쓰이면 300샷일까요?

아래 볼이 전보다 느슨해 보이고 턱선이 흐려진 정도라면, 300샷을 아래 볼과 턱선에 집중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00샷을 아래 볼과 턱선에 모으고, 600샷을 볼 전체와 턱밑, 목에 나누었다고 해보겠습니다.

전체 샷 수는 두 배지만 턱선에 실제로 사용된 샷 수는 비슷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300샷을 받는다’는 정보만으로는 부족하고, 그중 몇 샷을 내가 신경 쓰는 부위에 사용하는지까지 봐야 합니다.

얼굴이 작다는 이유만으로 300샷이 맞는 것도 아닙니다.

느슨해진 구간이 턱선에만 있는지, 턱밑과 목까지 이어지는지, 옆볼은 이미 꺼져 있는지에 따라 300샷으로 볼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집니다.

울쎄라 300샷 vs 600샷, 내 얼굴에 맞는 샷수는?

3. 얼굴 전체라면 600샷을 선택해야 할까요?

볼 위쪽부터 아래 볼, 턱선, 턱밑, 목까지 함께 보고 싶다면 600샷은 여러 부위에 나눌 여유가 더 큽니다.

다만 광고에서 말하는 ‘얼굴 전체’가 어디까지인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볼과 턱선만 포함하는지, 턱밑과 목까지 이어지는지에 따라 같은 600샷도 한 부위에 들어가는 양이 달라집니다.

샷을 넣는 깊이도 함께 봐야 합니다.

인도 성인 50명의 중안면과 하안면 처짐을 울쎄라로 시술한 Shome 등의 2019년 전향적 연구에서는 한 사람당 총 500라인을 사용했습니다.

이마와 관자, 피부가 얇은 광대 부위에는 3.0mm 깊이를 적용했고, 볼과 턱밑에는 3.0mm와 4.5mm 깊이를 함께 사용했습니다.

울쎄라 300샷 vs 600샷, 내 얼굴에 맞는 샷수는?

[출처] Fig. 1. 울쎄라 시술 전 얼굴과 턱밑에 표시한 시술 구역과 라인 배치 예시입니다. 사진에 표시된 라인 수는 대표적인 사례이며, 실제 시술에서는 사람마다 필요한 부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Shome D. et al.,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Global Open, 2019;7

위에 준비한 자료를 보면 얼굴과 턱밑을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 라인을 표시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연구진도 실제 라인 수는 사람마다 필요한 부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같은 600샷이라도 옆볼이 이미 홀쭉한 사람과 아래 볼이 넓게 느슨해진 사람은 샷을 놓는 위치와 사용하는 깊이가 달라질 수 있다고 유추해볼 수 있죠.

울쎄라 300샷 vs 600샷, 내 얼굴에 맞는 샷수는?

4. 받은 직후보다 몇 달 뒤 사진을 보세요

울쎄라의 변화를 시술 다음 날 바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연구에서도 다음 날이 아니라 3개월과 6개월, 1년처럼 시간을 두고 사진과 평가 점수를 비교했습니다.

받은 날 느껴지는 당김이나 약간의 붓기보다, 수주에서 수개월 뒤 같은 조명과 각도로 찍은 사진이 변화를 확인하는 데 더 도움이 됩니다.

턱선이 흐린 이유도 함께 구분해야 합니다.

피부가 느슨해진 경우에는 울쎄라가 다루는 고민과 맞을 수 있지만, 턱밑 지방이 두툼하거나 옆볼이 꺼져 하관이 무거워 보이는 경우에는 샷 수만 늘려도 원하는 모습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울쎄라 300샷 vs 600샷, 내 얼굴에 맞는 샷수는?

울쎼라 300샷 VS 600샷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선택 기준을 잠시 소개 드려보았는데요.

결국 단순히 '샷' 숫자를 고르기보다, 사진에서 가장 정리하고 싶은 부위가 턱선인지 아래 볼인지, 턱밑과 목까지 함께 보고 싶은지 먼저 내 고민을 한번 따져보고

그 이후에 정한 범위를 바탕으로 300샷을 한곳에 집중할지, 600샷을 여러 부위에 나눌지 적절하게 진료를 진행해주는 곳에서 그 고민을 나눠보시면 좋겠습니다. ^^

가격, 샷 수 물론 중요한 기준이지만 1순위로 따져보기보다는 내가 신경 쓰는 부위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지 따져가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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